수학의 왕도와 함께하는 중3의 고등학교 수학 선행 로드맵
수학의 왕도, 고등학교 수학 선행
큰일입니다. 중학교 3학년인 둘째 아이의 고등학교 수학 선행이 하나도 되어 있지 않아서 이제야 고민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의 글은 여름방학 동안 빠르게 훑어볼 수 있도록 로드맵을 짰는데, 생각보다 여름방학 동안 넉넉한 시간이 되지 않아서 정말로 30일의 기적으로밖에 운영할 수 없음이 너무나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메가스터디 수력온으로만 해도 될까?라는 고민부터 새롭고 좋은 책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으로 주말을 보낸 것 같습니다.
교과서 밑줄긋기로 쌓은 내공
기말고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했던 익숙한 행동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교과서를 읽으면서 밑줄긋기 입니다. 물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 반드시 시험문제가 출제될 것이라고 보이는 부분 등을 밑줄을 그으면서 학습하였습니다. 처음에 아이는 교과서를 읽는 것이 부담되었고,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투덜대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국어/수학/사회/과학/기술가정/역사를 함께 공부하면서 그었던 수많은 밑줄들이 이제 결코 헷되지 않는다는 것을 아이는 알고 있습니다. 교과서 밑줄긋기를 했던 익숙한 활동을 조금더 연장할 수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밥이 많은 내용도 읽을 수 있어야 교과서 보다 조금더 상세하게 나온 내용을 읽을 수 있어야 높은 장벽을 뛰어넘을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래, 마냥 쉬운 것으로만 하지 말고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것들을 포함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수학 교과서를 하자니 악마의 편집으로 수학적 내용으로 비약이 심해서 아이에게는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쉬운 수학의 왕도를 선택하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메가스터디 수력온으로 한번 훑어본 다음에 말입니다. 수학의 왕도는 EBS에서 나온 책으로 겉보기에는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스타일로 보입니다. 수학의 바이블의 경우에는 줄글을 읽는데 힘들어한다거나 비약적인 문항으로 당황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수학의 왕도
수학의 왕도는 수학의 정석과 같은 두꺼운 재질의 표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책의 크기는 약간 크면서도 두께는 조금 얇습니다. 개념서는 한권 가지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수학의 왕도를 선택하였으나 조금씩 공부하다보면 다른 문제집이나 개념서로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트로 사 두어야 예쁜데 라는 생각이 간절하지만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문제집을 고르겠다는 생각이라면 우선은 한 세트만 사리고 하였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메가스터디 수력온으로 진도를 빠르게 빼면서 개념을 잡을 때는 수학의 왕도를 사용할 예정이라 미리 사두고 필요할 때 밑줄 그으면서 공부할 생각입니다. 너무 한꺼번에 꼼꼼하게 공부하면 다음 단원으로 나갈 힘을 잃기 때문에 조금씩 찬찬히 공부할 힘을 길러서 앞으로 나가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유형서와 개념서의 차이
사실, 계산서나 유형서, 개념서의 경우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게 요즘입니다. 예전 같으면 문제만 모아두었다고 할 수 있는데, 요즘에는 계산서에도 문제 유형이 제시되고 개념서에도 유형이 포함되어 있어서 혼란스럽습니다. 물론 개념서에 개념이 더욱 많이 포함되어 있을텐데 말입니다. 이런 차이가 있지만 이상하게 개념서를 무조건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선생님은 수학의 왕도, 바이블 등 문제집의 종류가 다양해서 어떤 것을 선택할지 모를 정도로 복잡하다고 합니다. 어떤 것을 선택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와 학습하는 내용 같습니다. 물론 수준에 맞아야하는 것이 가장 큰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