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기말고사 공부법, 중학교 천재 한문 암기과목 시험대비
중3 기말고사 공부법, 한문 천재교과서 암기과목 시험대비
중3 기말고사 중에서 암기과목으로 여겨지는 한문 시험준비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에 대해서 고민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중간고사 기간에 아이에게 한자를 읽을 수 없으니 문제도 풀수 없다는 인상을 심어준것 같습니다. 이거 외워야 문제를 풀지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던 중간고사 기간이었습니다. 이제 기말고사 기간에는 정말 아이가 한자를 쓰지 못하더라도 읽을수만 있으면 된다는 마음으로 공부를 시켜야할 것 같습니다. 한문을 선택한 중학교의 경우 대다수가 천재교과서를 선택한 경우가 많아서 함께 고민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는 글자가 있어야 문제를 풀지
아는 글자가 없어서 문제를 풀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아이에게 들었습니다. 아뿔사, 엄마가 초등학교 때부터 한자를 해줬어야하는구나 라는 후회가 급 밀려왔습니다. 초등학교 때 눈높이 한자를 했지만, 사실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지금 다시 돌아간다면 쓰기가 아닌 읽기 그리고 대화를 할 것 같습니다. 엄마가 몰라서 정말 미안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요즘 한자시험은 사실 쓰기 시험은 드물고 읽기 중심의 시험이 더 많다는 것을 알면 쓰기 중심의 교육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방법을 바꿔보기로 하였습니다. 중간고사 기간에 아이와 공부하다가 사실 마음속으로 포기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공부시켜도 한자를 외우지 못하는 우리 아이에게 적잖이 실망도 했고, 아이에게 더이상 강요하기가 어려워서 거의 마음을 비우고 다른 과목을 공부시켰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가 공부방법을 잘못 선택해서인데, 괜히 아이탓만 한것 같아서 미안하기만 합니다.
중3 기말고사, 한문 암기카드 활용하기
무슨 카드냐고 웃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천재 한문 교과서의 교사용 지도서를 보면 한자카드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읽을 수 있도록 지도하는 내용도 나옵니다. 어쩌면 우리는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는 순간부터 기존의 흥미 위주의 수업을 버리고 지식을 담는 방법만을 가르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학습 방법에 대해서 고민은 하지 않고, 기존 학습방법만 아이에게 주입식으로 가르친 엄마라는 생각에 너무 미안하기까지 했습니다. A4용지를 8칸으로 만들어서 한자를 하나씩 쓰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한자 실력이 저도 썩 좋은 편이 아니라서 워드로 만들어서 인쇄 후 가위로 잘랐습니다. 그랬더니 신기하게 아이가 어렸을 때 함께 했던 카드가 나왔습니다. 그때는 여러 캐릭터가 들어간 카드였는데, 이제는 한자만 덩그러니 있는 모습이지만 그래도 아이 입장에서는 자꾸 쓰라는 말을 하는 엄마보다는 이 글자는 뭐야? 라고 질문하는 엄마여서 마음이 편한 모습이었습니다.
저녁 식사시간마다 활용하는 한자 카드
저녁 식사 전에 밥을 기다리면서 아이가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내용을 읽어보도록 하였습니다. 물론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맨땅에 헤딩하는 것보다는 훨씬 마음이 편할 것이라는 생각에 연습하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는 처음에는 읽을 수 있는 한자가 몇자 되지 않는다면서 시무룩하기도 하였고, 직접 뜻과 음을 찾아서 표시하면서 스스로 뿌듯함을 느끼는 못브도 보여주었습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기에는 우리 아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아니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120장 정도 되는 한자를 아이가 직접 뜻과 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물론 헤매는 것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처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한 글자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보다는 20글자 중에서 4~5글자는 알고 시작하는 것이 아이에게는 안정적일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암기카드
아이에게 이 방법으로 공부해보자. 라는 이야기를 수도없이 했습니다. 그러나 아니는 직접적인 효과를 보지 않는 이상 엄마가 제안한 학습방법을 실제로 받아들이기에는 어려울 것입니다. 저도 사춘기 때 부모님 이야기는 왠지 싫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부모님의 말이 조언이든 잔소리이든 뭐든 불편한 것이 아이의 입장일 것입니다. 6월 초부터 시작해온 한자 암기카드는 여러 모로 쓸모가 있었습니다. 아이에게는 200자 정도는 알고 있어야하는 한자 시험범위에서 어느 정도는 읽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번 한자 공부를 시키면서 암기카드의 유용함을 배웠습니다. 어디에 쓸 수 있을까? 자꾸 고민하고 있습니다. 꼭 하나의 방법만을 고민하기 보다는 다양한 공부법의 고민이 아이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자 암기카드는 방법과 도구 등은 그대로 유지하고 영어 단어, 수학 인수분해 공식, 곱셈공식의 변형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사회문화 혹은 과학탐구 단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들을 정리하여 꾸준히 아이와 문답식으로 진행하는 것도 흥미로운 방법이 될 것입니다.
한문 천재 교과서 파일
한문 천재 교과서 pdf 파일을 구하거나 한글 파일을 구한 다음에 A4에 입력하는 방식이었습니다. pdf 파일을 구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구글 검색 기능을 이용해서 엄청 헤매고 다녔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련된 파일을 받고 싶어하시지만 정책상 그런 부분이 전자책 형식으로만 제공된다고 하니 참고바랍니다.